[J밴드] '록 발라드로 복음전파'
기사입력 1998년 04월 10일 14시 23분
록발라드를 통해 복음을 전달하는 가스펠 그룹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김요한(35) 김상이(31)로 구성된 J밴드.
아름다운 록발라드 `이젠 사랑할 수 있어'로 활동을 개시한 J밴드는 하느님의 말씀을 보다 다양한 음악장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그룹.
기타리스트이자 팀의 리더인 김요한은 89년 MBC 신인가요제 출신. 95년 만난 베이스 주자 김상이와 의기투합, 이번 앨범을 내며 9년간의 언더그라운드 생활을 청산했다.
가스펠음악이 포크나 발라드 장르만을 다루고 있는 점을 아쉬워한 J밴드는 보사노바 아카펠라 퓨전 등 여러 스타일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첫 앨범에 담았다.
이들의 뜻에 동참한 편곡진도 막강해 `난 문제없어'의 김성호, 함춘호 등이 참여. 세션도 김경호 앨범의 기타리스트 박창곤, 키보드는 더 클래식이 박용준 등 일류 세션맨이 힘을 보탰다.
IMF시대를 맞아 각박해져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CCM을 통해 `치유'코자 하는 J밴드는 다음달 28일부터 사흘간 북촌 창우 콘서트홀에서 첫공연을 갖고 세상 마음 활짝 열기 무대를 갖는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