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태양의 기 흡수운동으로 성기능 강화
기사입력 1998년 04월 09일 15시 24분
2번 요추와 3번 요추 사이에 있는 명문혈을 주관하는 것은 신장이다. 신장은 인체에지를 간직하는 곳으로 사람이 활동하는 데 꼭 필요한 기초 에너지의 원천이다.
한방에서는 이 에너지를 정기 또는 신기라고 한다.신장의 기가 부족하면 여러가지 성인병과 세포의 노화가 촉진되고,반대로 신장의 기가 충만하면 늙어서도 시력과 청력이 정상을 유지하며 치아도 튼튼하다.
자연계의 모든 생명은 태양에서 기를 받는다.태양을 이용해 기를 수련하면 음과 양,수와화가 서로 조화를 이워 오장육부의 기력순환이 순조로워지고,저항력과 면역력이 늘어 무병장수를 누릴 수 있다.
옛날부터 여성들의 일광욕은 방중술의 하나였다.생식기로 태양에너지를 흡수한다고 본 것이다.방중양생술의 목적은 남녀가 서로를 보해줘 기를 키우는 것이다.
음탁한 기운이 없는 어린 시절에는 피부가 곱고 탄력이 있으며 머리카락에 윤기가 흐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신기가 점점 쇠퇴하면서 세포의 노화현상과 병리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자연 에너지 즉 태양,물,공기,흙,바위,모래,나무,풀,동물등 삼라만상에서 기를 흡수하고 수련을 쌓으면 노화현상을 늦추고 성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자연의 에너지와 태양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기고영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오전 7-11시 또는 오후 3시.햇빛이 강하지 않으면서 인체가 쉽게 태양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때를 선택한다.
(2)되도록 옷을 가볍게 입고 생식기와 회음부를 햇볕에 쪼인다.
(3)기를 흡수할 때 햇볕을 음부로 흡수하여 단전에 이르도록 한다고 생각한다.
(4)숨을 내쉴 때 의식적으로 햇볕을 단전 반대편에 있는 명문혈에 도달하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수련시간을 10분이 넘지 않아야 한다는 점.
대추와 메추리알을 달여 먹으면서 수련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김재우한의원 원장(02-548-9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