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말론 한경기 최고 56득점
기사입력 1998년 04월 09일 14시 47분
【오클랜드(미 캘리포니아주)＝외신종합】 `우편배달부' 칼 말론이 NBA(미국프로농구) 올시즌 한경기 최고득점인 56점을 배달했다.
유타는 8일(한국시간)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97∼98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말론이 종료 2.2초를 남기고 터뜨린 결승포를 포함, 56점을 퍼붓는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01대99로 신승했다.
3쿼터에만 25점을 집중시킨 말론의 이날 기록은 지난 90년 밀워키전서 세운 자신의 통산 최고득점기록 61점에는 5점이 못미쳤다.
이로써 유타는 57승18패로 2위 시애틀(57승19패)에 반게임차로 앞서며 웨스턴컨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30득점)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는 크리스 웨버(25득점)의 워싱턴 위저즈를 103대85로 대파, 13연승을 달렸다.
데니스 로드먼이 20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도운 시카고의 최근 13연승은 올시즌 최다연승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