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단신] 6경주 착순놓고 경합
기사입력 1998년 04월 09일 14시 47분
○…우열이 드러나는 레이스는 1, 6, 13, 14경주.
1경주는 최근 상승세로 젖히기 전법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신재천이 유력한 입상 후보로 꼽히나 기량이 뛰어난 유한영이 강력한 도전을 펼칠 듯. 다만, 기복이 심한 게 흠. 2번 김성룡, 3번 곽성열도 눈여겨 볼 선수.
6경주는 지구력과 추입력을 겸비한 5번 오태철이 차분한 경기를 펼친다면 무난히 입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착순을 놓고 기습 선행이 능한 7번 이경태, 전력에 기복이 없는 4번 김상규, 2번 김인철, 올시즌 처음 출전하는 1번 안영환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볼 듯.
13경주는 마크 작전을 구사할 6번 김규근과 3번 김철석의 입상이 유력한 가운데 지구력이 강한 7번 김형규가 복병.
14경주는 김보현의 양옆에서 마크노릴 3번 신양우와 1번 이천호의 승부가 손에 땀을 쥐게 하겠다. 최근 과감한 작전 구사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신예 6번 김성윤이 승부의 변수.
○…혼전이 예상되는 레이스는 9, 10, 12경주.
9경주는 노련미가 돋보이는 7번 정행모가 안정적인 입상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젖히기에 능한 3번 민인기가 도전하는 양상. 탁월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기습작전이 주특기인 신예 2번 강병수가 어느 시점에서 대시하느냐에 따라 이변이 가능한 레이스다. 마크에 능한 6번 김경홍과 5번 김병영이 혼전을 틈타 고배당을 노릴 듯.
11경주는 객관적인 전력상 7번 조덕행과 3번 정덕이가 무난한 입상후보로 보인다. 경주 주도능력을 갖춘 지구력형의 신예 강종현과 최근 상승세로 기세가 좋은 5번 김견호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볼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