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험] 남성혐오증 처녀 성에 눈뜨는 과정
기사입력 1998년 04월 09일 13시 49분
지난해말부터 올초까지 일반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수기공모 당선작 `첫경험'이 성인 비디오영화로 제작돼 출시된다.
오는 13일 선보일 16㎜ 에로비디오 `첫경험'은 성인영화제작사인 유호프로덕션이 전국 각지로부터 5백편 이상의 작품을 접수받아 엄선한 작품이다.
남성혐오증에 사로잡힌 처녀가 우연한 기회에 첫경험을 맞은 셀렘과 아쉬움을 사실감있게 묘사하고 있다. 영화속의 주인공은 올해 29세의 무명시나리오 작가 `이영신'. 신예 에로스타 박주영 주민희가 아슬아슬한 첫경험 연기를 리얼하게 펼친다.
공모작 심사작업에 참여했던 제작사측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공모자의 대다수인 90% 이상이 첫경험을 20대 초반에서 중반에 이르는 시기에 겪었던 것으로 나타난 반면, 30대 보다 10대시절에 경험한 응모자수가 훨씬 많아 달라진 성풍속도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
내용면에서는 불륜이나 단순한 성적 호기심에 이끌려 겪게 된 경험 등 적나라한 체험들이 의외로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작사측은 상상을 초월하는 비정상적 체험수기는 영상화의 어려움을 이유로 아예 심사에서 제외시켰다고 한다. 감독 송영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