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일문일답] '계속 선발로 뛰고 싶다'
기사입력 1998년 04월 09일 04시 18분
－1군 첫 선발승을 한 소감은.
▲너무 좋아 할말이 나오지 않는다. 시범경기 부진으로 심리적 부담감이 있었다. 기회를 준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한다.
－경기 내용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오랜만의 피칭인데다 첫 선발 등판이어서 긴장이 됐다. 또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졌다. 4회 위기 관리가 허술했던 게 실점의 원인이었다. 그러나 첫 선발로 나가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은 것은 스스로 만족스럽다.
－승부구와 공배합은.
▲직구 위주였다. 70% 가량을 직구로 던졌다. 경기 중반을 넘어서는 슬라이더를 섞었다.
－앞으로 계획은.
▲위기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계속 선발로 뛰고 싶다. 호리우치 수석코치도 며칠 쉬게 한 뒤 다시 기회를 준다고 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내 소망도 선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