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골프] 정준-이현주 제주대회 '챔프 홀인'
기사입력 1998년 04월 09일 04시 18분
정 준씨는 8일 제주 오라CC(파72)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서 이븐파(72타)를 쳐 2오버파(74타)를 친 허대훈씨(60．대원자동차공업사 대표)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씨는 이날 동코스 1번홀과 8번홀에서 2m 거리의 퍼팅을 홀컵에 넣어 버디 2개를 기록했으나 보기도 2개를 범했다.
여자부 경기서는 지난해 제주대회 준우승을 했던 이현주씨가 13오버파(85타)를 마크, 14오버파(86타)를 친 김동욱씨(48．주부)를 1타차로 힘겹게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남자 8위, 여자 2위내에 든 입상자들은 오는 10월14일 코리아CC에서 벌어지는 전국결선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제주지역 최장타자는 240m를 기록한 정안기씨(남자)와 205m를 기록한 이현주씨(여자)가 각각 선정됐고 니어핀상은 볼을 홀컵 80㎝ 지점에 붙인 백원민씨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아이언 세트가 걸려 있는 홀인원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