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주] 뮤지컬 연습중 심실부정맥증 실신
기사입력 1998년 04월 08일 03시 26분
가수 진주(18)가 뮤지컬 연습 도중 심실부정맥증으로 쓰러져 공연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연하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서 여주인공 '모르지아나'역을 맡은 진주는 7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연습 중 갑자기 코피를 쏟으며 실신해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현재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입원가료중인 진주는 불규칙한 심장박동으로 호흡에 곤란을 겪고 있는 상태.
그간 학업(삼성고3)에 방송출연, 뮤지컬 연습 등이 겹쳐 피로를 호소해온 그녀는 지난 4일과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청소년 시립 교향악단과 함께 한 '이야기와 영상음악회' 출연으로 탈진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의 소속사측은 "사흘후 나오는 검사결과에 따라 뮤지컬 출연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