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직자 15일부터 연리 8.5-9.5%로 대출
기사입력 1998년 04월 08일 03시 26분
앞으로 일정 조건을 갖춘 실직자들은 생계비, 주택자금, 학자금, 의료－혼례－장례비 등 기본 생활 자금을 연리 8.5∼9.5%로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7일 고용정책심의회 제5차 정기회의를 열고 실직 후 10개월안에 지방관서, 인력은행 등에 구직 등록을 한 뒤 3개월 이상이 지난 실직자들에게는 이같은 금리의 생활 자금을 오는 15일부터 융자해 주기로 했다.
융자 대상자는 10만원 이하의 재산세 납부자이면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생계비 융자는 18.5평 이하) 주택에 사는 사람으로 한정된다.
또 교원연금 혜택을 받는 사람이나 공무원, 군인 등은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