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정사신 현장공개 '아낌없이 벗었다'
기사입력 1998년 04월 07일 16시 03분
`할리우드의 노랑나비' 이승희가 명성에 걸맞는 누드연기를 펼쳐 영화계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달 하순부터 캐나다 뱅쿠버에서 촬영중인 영화 `물위의 하룻밤'（강정수감독_우림영화사 제작）이 이승희의 누드열연무대.
에로틱무비라는 장르의 특성상 러브신은 필연적이었으나 이승희의 과감한 누드연기는 강정수감독 등 제작스태프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
신체의 주요 부분은 밴디지로 붙이고 촬영하는 게 영화가의 관례로 되어 있으나 이승희는 강 감독의 `레디 액션' 사인이 떨어지자 브래지어는 물론 팬티까지 모두 벗어던진 것. 뿐만 아니라 상대역인 유지하의 셔츠와 바지, 심지어는 속옷까지도 모두 벗겨내면서 적극적인 러브신 연기를 펼쳐냈다는 게 캐나다 현지 스태프들의 전언.
또 이승희는 무려 18시간에 걸쳐 러브신 촬영을 하는 동안 무릎의 살갗이 벗겨지는 부상을 입었으나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걱정스런 표정을 짓는 제작스태프들에게 오히려 "이상하게 보이지 않게 파우더를 덧칠해달라"고 주문했을 정도라는 것.
이승희의 적극적인 자세에 상대역인 유지하도 자연스럽게 호응, 18시간에 걸친 러브신 촬영을 일사천리로 끝냈다는 후문이다.
이승희는 11일까지 예정된 캐나다 촬영을 마친 뒤, 일단 자신이 거주하는 LA로 돌아가며 강 감독 등 촬영팀은 13일 경 귀국할 예정이다.
[이창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