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김선우] 내달 하순 맞대결 가능성도
기사입력 1998년 04월 06일 14시 57분
`마이너리그 플레이볼_'.
뉴욕 메츠 서재응（21）과 보스턴 김선우（21）가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메이저리그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서재응은 메츠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세인트루시 메츠에서, 김선우는 보스턴의 싱글A팀 새러소타 레드삭스에서 투구 폼을 가다듬고 실전 경험을 쌓는 것.
그동안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뛰었던 이들은 본격적인 시즌준비를 위해 6일 라커를 홈구장으로 옮기고, 숙소도 이동했다.
플로리다 스테이트리그에 함께 소속된 이들은 9일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다.
서재응은 몬트리올의 주피터 해머헤드와의, 김선우는 텍사스의 샬럿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마이너리그 첫 단추를 꿴다.
5월22일부터 25일까지 벌어질 세인트루시_새러소타 4연전가운데 서재응과 김선우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정 석은 LA 다저스의 싱글A팀 샌버나디노 스템피드에서, 서재응의 형 재환은 세인트루시에서 한햇동안 마이너리그 시즌을 보낸다.
[전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