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식장서 축의금 빈봉투훔치고 쇠고랑
기사입력 1998년 04월 06일 14시 57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이 들어있는 줄 알고 빈봉투를 훔친 서모씨（46．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모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5일 낮 12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후생관 이모씨（38）의 조카 결혼식장에 들어가 빈 봉투 6장을 훔친 혐의.
서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7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직장을 구하지 못해 축의금이라도 훔치려고 한 것"이라며 "돈이 들어있는 봉투는 공씨가 훔쳐 달아났다"고 진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