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현대 - '팀플레이 위주 경기 성공'
기사입력 1998년 04월 06일 01시 38분
▲현대 신선우 감독＝속공과 인사이드 공격에 주안점을 두었다. 속공이 실패했을 때 외곽으로 볼을 돌리는 `템포 바스켓볼'을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이를 잘 소화해 냈다. 3쿼터에서 이상민이 5반칙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고 팀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된 것같다. 5차전에서도 골밑 제공권 장악과 속공으로 기아를 밀어붙이겠다.
▲기아 최인선 감독＝`힘'과 `높이'에서 밀렸다. 리드와 김유택만으로는 맥도웰과 웹의 골밑 공격을 감당할 수 없었다. 피닉스의 발목부상이 너무 아쉬웠다. 골밑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지나치게 외곽에 의존했던 게 공격과 수비에서 리듬을 잃는 결과가 됐다. 5차전에서는 외곽보다는 골밑 플레이에 치중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