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마초 끊고싶다' 18년 상습흡연 30대 자수
기사입력 1998년 04월 05일 15시 19분
■…18년동안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장모씨（37．상업．서울 강북구 수유5동）가 5일 서울 북부경찰서에 대마초를 끊겠다며 자수,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장씨는 "지난 80년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미군의 권유로 대마초를 피우게 된 뒤 전국 야산에서 대마초를 채취, 2∼3일에 한번씩 흡입해오다 한동안 대마를 끊고 지냈으나 지난해 6월쯤 서울 도봉구 방학3동 과수원 부근에서 채취한 야생대마초를
지난달 17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입하는 등 상습적으로 피워왔다"며 "감호소에 갇혀있으면 대마초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자수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