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본정규리그] 문경은 20득점 이상 34게임
기사입력 1998년 04월 05일 15시 19분
◇한게임 20득점 이상 선수
삼성 `람보슈터' 문경은은 올시즌 34게임서 20득점 이상을 올려 국내선수중 이부문 1위에 올랐다.
국내 2위는 기아의 `사마귀 슈터' 김영만(23게임), 3위는 나래의 정인교(22게임)가 차지했다.
전체에서는 현대 `흑진주' 맥도웰이 38게임서 20득점 이상을 꽂아넣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1위를 기록했다.
`20득점 이상 연속게임' 기록은 스트릭랜드(삼성)와 타운젠드(SK)가 세운 19게임.
NBA(미국프로농구)서는 윌트 챔벌레인이 지난 61년부터 63년까지 무려 126게임에서 연속 20득점 이상을 터뜨려 이부문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한게임 10어시스트 이상 선수
외국인선수가 개인 기록 각 부문에서 득세하는 가운데 어시스트 만큼은 토종스타들의 독무대였다.
기아 항모의 1등항해사 강동희는 이번시즌 7게임서 10어시스트 이상을 마크, `특급 도우미'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대 `컴퓨터 가드' 이상민이 5게임서 10어시스트를 웃돌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LG 블런트(4게임).
◇요일별 승률
LG는 `화요일의 팀'이라 불릴만 했다.
화요일 벌어진 6게임서 전승했기 때문이다.
금요일엔 대우가 펄펄 날았다. 대우는 금요일 게임서 4승으로 무패가도를 달렸다.
나래는 토요일만 되면 휘파람을 불었다. 10승2패로 83%의 높은 승률.
특히 나래는 토요일 치른 12게임 가운데 홈 6게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홈팬들에게 신바람나는 주말을 제공했다.
[김종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