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단신] 기수 3명 기승정지 처분
기사입력 1998년 04월 03일 14시 47분
지난주 경마에서 기수 3명이 기승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혜성 기수는 지난주 토요경마 제4경주에서, 고성이 기수는 이날 제6경주에서 다른 말의 주행을 방해, 오는 18일까지 경마일 5일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박윤규 기수는 지난주 일요경마 제9경주에서 역시 다른 말의 주행을 방해, 4∼5일 이틀동안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제7회 KRA（한국마사회）컵 대회가 4일 일본중앙경마회 소속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일 경마시행체간 경마발전을 위해 92년부터 시행돼온 것으로 올해에는 마사회가 국내 기수들을 파견하지 않아 단순히 컵교환 대회로 치러진다.
마사회는 대신 일본중앙경마회 주최로 다음달 개최될 국제기수초청대회에 국내 기수를 파견할 방침이다.
두달마다 한번씩 치러진 우수관리조 시상식이 매달 시행되며 선발기준도 대폭 수정된다.
마사회는 우수관리조 선발기준이 전적으로 경주성적 결과에만 편중돼 있어 대다수의 조들이 시상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는 지적에 따라, 시상식을 매달 시행하되 평가점수에 마방관리 등 경마시행 과정에 대한 가중치를 높이는 등 선발기준을 대폭 수정, 이달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매 경마일마다 12개 레이스가 치러진다.
마사회는 "월별 경주시행계획에 따라 4월에는 12개 레이스를 치른다"며 "이에 따라 마지막 경주 시작시간이 현행 오후 4시40∼50분에서 5시10∼20분으로 30분 늦춰진다"고 밝혔다.
이번주 능력검사에서 15마리가 경주마로 데뷔했다.
수석합격마는 호주산 7살바기 암말 `빠삐용'으로, 1천@를 1분5초7에 주파했다.
마주협회는 이번주에 경주마 10마리를 은퇴시켰다.
은퇴마는 `오대산' `크루세이더스무드' `학여울' `열심이'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