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내 제작 해외 유명 아티스트 음반 '수출'
기사입력 1998년 04월 03일 14시 47분
○…국내에서 제작된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음반이 세계시장에 수출돼 관심.
음반사 굿인터내셔널은 최근 `모노폴리' 레이블로 발매된 1만장과 이탈리아의 복각 전문 음반사 포노 엔터프라이즈와 OEM(주문자상표 생산)방식으로 제작한 3만장 등 총 4만장을 이탈리아로 수출.
계약이 이뤄진 것만 해도 10만 장, 연말까지 20만장 수출이 목표다.
`모노폴리' 레이블로 나온 음반은 첼로의 거장 카잘스가 연주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베토벤의 `첼로소나타 전곡' 등 3종 5장. 앞으로 매달 2종씩 선보일 예정이다.
마스터(음원)를 들여와 제작, 수출한 음반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브람스의 `파가니니변주곡' 등 10종에 이른다. 수입 음반보다 절반 가량 싼 장당 5천원대로 국내시장에도 배포하고 있다.(02)921－8788
○…예술의 전당이 분기별로 1만부씩 제작, 배포해 큰 인기를 모았던 `공연－전시일정 달력'이 올 2/4분기부터 발행이 중단됐다.
지난 89년부터 연 2천만원씩 지원해주던 모 종금사가 부도로 폐업, 제작비 지원이 끊어졌기 때문. 예술의 전당측은 다른 3∼4개 업체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IMF한파를 이유로 몸을 사리는 바람에 협찬사를 구하는데 실패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