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개인화랑 경매 둘러싸고 갈등
기사입력 1998년 04월 03일 14시 47분
○…IMF시대 새로운 미술품 거래방식으로 떠오른 경매제를 둘러싸고 미술계가 갈등.
이미 두차례 경매를 통해 13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동숭갤러리가 8일과 22일 1,2부로 나누어 제3차 경매를 실시하려하자 한국화랑협회(회장 권상능)가 지난달 24일자로 경매중지 요구 공문을 보냈고, 이에 맞서 동숭갤러리가 7일자로 `경매를 중지할수 없다'는 요지의 회신을 보낸 것.
한국화랑협회는 `파문과 불공정시비가 이는 개인화랑의 경매를 중지해달라'는 주장이고, 동숭갤러리측은 `협회의 주장 자체가 공정거래법 위배 소지가 충분하다'면서 `경매는 강매가 아니라 컬렉터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지요구는 터무니 없다'고 반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