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팬과의 약속 지켜야죠'

기사입력 1998년 04월 03일 14시 47분


로커 김장훈이 다리부상에도 불구, 콘서트를 강행키로 결정해 눈길.

지난주 세종대학교 행사에 참석했다 오른쪽 발목 인대가 늘어나고 혈관이 터진 김장훈은 7주 진단을 받고 깁스한 상태.

요즘 목발을 짚고 다니며 새앨범을 홍보중인 그는 무리한 활동은 삼가라는 병원측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팬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신념.

따라서 8일부터 12일까지 종로5가 연강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을 `천명'해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영화따라 잡기'란 새로운 테마로 획기적인 무대연출을 구상중인 밴드 한국사람과 함께 4집 수록곡을 비롯한 히트곡을 들려준다.

불의의 사고로 그의 독특한 춤을 못볼까 염려하는 팬들을 위해 특별히 `목발춤'과 `휠체어춤'을 준비중이라며 기대해달라고.

김장훈은 요즘 `나와 같다면'으로 라디오 방송순위 1위를 고수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의 (02)733－9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