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조희연 접영 100m 한국신기록 수립
기사입력 1998년 04월 03일 03시 24분
국가대표 조희연（서울 대청중）이 제18회 아산기전국수영대회 접영 100m에서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조희연은 2일 전주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3일째 여중부 접영 100m 예선서 1분1초17을 기록, 지난해 제69회 동아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최고기록（1분1초77）을 0초60 앞당긴데 이어 결승서도 1분0초92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초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허리부상으로 부진했던 조희연은 올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서 정상의 기량을 과시하며 `여자수영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조희연은 3일 자유형 200m에 출전해 지난 2년동안 깨지지 않은 이지현（당시 경기여고）의 한국최고기록（2분3초75）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