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플레이오프 진출 실낱희망
기사입력 1998년 04월 03일 02시 34분
보스턴 셀틱스가 갈길 바쁜 올랜도 매직을 잡고 꺼져가던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보스턴은 2일（한국시간） 올랜도에서 벌어진 97∼98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그렉 마이너와 월터 매카시의 후반 맹활약으로 올랜도를 98대87로 물리쳤다.
앤투안 워커（18득점）와 데이나 바로스（17득점）가 뒤를 받친 보스턴은 올랜도와의 팀간 전적서 지난해 4월이후 6연패뒤 첫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정규리그 9경기를 남겨둔 보스턴（32승41패）은 이스턴컨퍼런스 8위에 턱걸이하고 있는 뉴저지 네츠를 5게임반차로 추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걸게 됐다.
반면 뉴저지를 반게임차로 따라붙고 있는 올랜도는 공동 8위에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한편 유타 재즈는 제프 호나섹이 올시즌 최고인 31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8대89로 눌렀다.
【올랜도＝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