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메드] 빈탄섬에 10번째 빌리지
기사입력 1998년 04월 02일 15시 10분
무엇이든 즐길 수 있는 자유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클럽 메드 빌리지가 또하나 늘었다.
클럽메드는 다음달 8일 인도네시아 빈탄섬에 아시아에서 10번째 빌리지를 개관한다.
이번 개관일(그랜드 오픈)에 때맞춰 클럽메드는 세계 각나라의 유명 연예인과 관광업계 인사를 초청키로 했다.
우리나라에선 5월 23일에 결혼하는 인기 탤런트 손지창－오연수 커플이 초대를 받아 황홀한 밀월여행을 즐기게 된다.
손지창－오연수 커플은 클럽메드의 빈탄 빌리지는 물론 인도양의 보석 같은 휴양지라는 몰디브 클럽메드 빌리지에서 10일간의 허니문을 보낼 예정이다.
틈나는 대로 여행을 즐겨 다닌다는 손지창씨는 "규격화돼있는 단체 관광의 따분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타입의 휴가여행을 즐기고 싶어서 클럽메드의 신혼여행 초청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클럽메드 빈탄 빌리지는 싱가포르 정부가 인도네시아 빈탄섬 북부지역을 80년간 빌려 의욕적으로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빈탄리조트안에 있다.
싱가포르에서 동남쪽으로 45㎞ 떨어져 있으며, 싱가포르 페리 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면 45분 걸린다.
빈탄리조트에선 보트, 다이빙, 윈드서핑, 세일링, 스노클링, 카약 등의 수상레포츠를 해볼 수 있다.
테니스, 스쿼시, 배트민턴, 양궁, 에어로빅, 사이클링 등도 배우고 즐길 수 있다.
빈탄은 또 골퍼들에게 꿈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잭 니콜라우스, 그렉 노먼, 이안 베이커, 게리 프레어 등이 설계한 라군클럽과 반얀트리클럽등 다양한 골프 코스가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빈탄의 열대림 마을 탐험하는 하루관광코스와 이슬람사원과 중국사원을 관광하는 투어도 마련돼있다.
빈탄에서 즐기는 레포츠허니문상품은 싱가폴 관광과 연계한 5박6일짜리가 있다. 4월엔 118만1천원이며, 5∼6월엔 127만9천원이다. 문의 클럽메드 한국사무소 02－771－8977
[나성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