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8가지 체위로 가볍게 성접촉땐 건강증진
기사입력 1998년 04월 01일 15시 16분
`소녀경'에 건강을 증진시키고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8가지 체위로 팔익법(八益法)을 소개했다.
성행위는 남녀가 합심하여 일심동체로 이루어 나가는 체조와 같아 아내의 협조와 인내가 필요하며 남편의 자제력과 절도가 요구된다.
이같은 성행위는 접하되 내쏟지 않는다는 접이불설(接而不泄)의 원칙과 일맥상통한다.
정을 아끼고 기를 축적하여 체력이 증강되고 자연 치유력이 강화되며 근육과 뼈, 관절, 혈액순환, 내장기능 등이 모두 힘을 얻어 강건해지는 것이다.
또한 몸이 약하거나 질병이 있는 여성들, 특히 성기 질환이 있는 여성에게 과도한 성행위는 질과 자궁에 직접 손상을 주고 심한 체력 소모를 가져온다.
그러나 가벼운 성행위 정도로만 끝내면 반대의 효과도 볼 수 있다.
남녀가 모두 가볍고 절도 있는 성생활을 영위해야 부부의 심신이 화목하게 된다.
또 체조를 하듯 성행위 운동을 하루 몇차례 반복하면 약해진 근육, 뼈 등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저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몸이 쇠약하면서도 성적 접촉이 그리울 때 방종하게 성생활을 하여 몸을 망치지 말고 팔익의 체위를 통해 이성의 육체와 성 접촉을 하면 오히려 기분이 상쾌해지는 상승감을 맛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성행위를 할 때 끝까지 가는 것보다도 중도에서 마치는 것이 더욱 이롭다.
`옥방비결'에서 소녀의 가르침은 성기의 접촉과 피스톤운동(교접행위)은 하되 사정은 절대로 하지말라는 것이다.
강력한 자제력으로 사정의 욕구를 참아내면 오장육부가 조화를 이뤄 성기관이 강건하게 되어 성기능 장애가 치료되고 성감도 좋아진다.
사정을 하기 직전 즉, 오르가즘이 오기전에 완만하고 부드러운 쾌감단계에서 성행위를 중단해야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아내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