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방글라데시 학생 월드컵 기간중 시험항의
기사입력 1998년 04월 01일 15시 16분
★…이탈리아 루고의 한 병원에서 임신 1개월만에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진 임산부가 임신 7개월만인 지난 27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2㎏의 건강한 여아를 무사히 출산했다고 담당의사가 31일 발표.
담당 의사는 "혼수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말하고 임산부의 상태는 출산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전언.【루고X이탈리아〉＝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공직자 재산공개법에 따라 지난해 소득이 96년에 비해 3배나 늘어났다고 최근 신고.
크렘린 당국에 따르면 옐친 대통령과 그 가족은 지난해 동산이나 부동산 취득이 없었음에도 불구, 연간 총수입이 96년의 4만3천달러에서 11만7천달러로 급증했다는것.
대통령 공보실측은 옐친 대통령의 신고소득이 월급, 인세, 예금이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4만달러에 이르는 각종 세금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으나 소득급증의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옐친 일가의 구체적 재산내역은 ▲대지면적 452㎡의 별장（95년 매입, 부부 공동소유） ▲95년형 BMW 승용차（시가 1만2천500달러） ▲모스크바 시내의 323㎡ 아파트（가족 거주） 등이며 그외 주식이나 채권 등 다른 재산은 없는 것으로 신고되어 있다고.【모스크바＝AP 연합】
★…방글라데시 학생 200여명은 프랑스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중에 기말시험 일정을 잡은 당국의 결정에 항의해 31일 다카 시내 중심가에서 20여대의 차량을 파괴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고.
방글라데시에서는 크리켓에 이어 축구가 인기 있는 스포츠로 손꼽히고 있는데 학생들은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6월 12일 이후에 기말시험을 치르자고 요구.【다카＝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