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연맹전] 한양대 3연속 전관왕 도전
기사입력 1998년 04월 01일 14시 35분
목표는 100연승!
대학배구 최강 한양대가 19세 국가대표 이경수（2m）를 앞세워 2년 연속 대학부 전관왕 도전에 나선다.
올시즌 대학배구 첫 대회인 98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가 그 무대.
2일부터 7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슈퍼리그 2연패팀인 삼성화재가 1억2천만원을 후원, IMF한파 속에서도 예년과 다름없이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의 관심은 한양대의 연승행진 여부.
지난 96년 10월 이후 대학부 41연승을 올리며 8개 대회를 연속제패한 한양대는 올시즌에도 `지존'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대의 유일한 맞수로는 97년 유니버시아드 우승 주역 장병철이 버티고 있는 성균관대가 꼽힌다.
하지만 주전들의 전력차가 커 베스트6 전원이 국가대표 출신인 한양대를 대적하기엔 역부족일 전망이다.
한양대는 지난달 22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중인 국가대표 이경수까지 최근 팀에 복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8개팀이 A조（한양대 명지대 홍익대 경기대）와 B조（성균관대 인하대 경희대 조선대）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거쳐 준결승부터 크로스토너먼트로 정상을 가린다.
[김 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