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컬리컬킨]17살 동갑 스타 마이너와 결혼발표
기사입력 1998년 04월 01일 01시 38분
송원섭 기자
`나홀로 집에'의 아역스타 매컬리 컬킨(17)이 동갑내기 브로드웨이 스타 레이첼 마이너와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고 CNN을 비롯한 AP 로이터 통신 등 각 외신이 31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마이너는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안네의 일기'에 출연중인 하이틴 스타. 이들은 LA에서 홍보담당자를 통해 "일생에서 가장 부드러운 나이인 십대에 영혼의 짝(soulmate)을 만났다는 사실이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결혼 일정은 아직 미정.
오는 8월 만 18세가 되는 컬킨은 지난 90년 `나홀로 집에'로 스타덤에 올라 `나홀로 집에2' `마이 걸' 등으로 1천7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셜리 템플 이후 최대의 아역 스타'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아역배우 출신인 아버지 크리스 컬킨과 어머니 패트리샤 브렌트럽이 이혼하며 미성년자인 매컬리 컬킨의 재산관리권을 포함한 5남매의 양육권을 놓고 법정분쟁을 벌여 컬킨은 방황의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한때 붉은 머리로 염색하고 술에 취해 거리를 방황하는 모습이 외지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던 컬킨은 최근 양육권이 어머니 패트리샤 브렌트럽에게 돌아가며 안정을 찾았다고 주위에서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