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봄 이미지 연예인 배용준 최진실
기사입력 1998년 04월 01일 01시 37분
서태원 기자
`개나리 총각 배용준, 진달래 처녀 최진실'.
최근 SK생명이 서울시내 전업주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배용준과 최진실이 `봄의 이미지에 가장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배용준은 23%의 지지를 얻어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송승헌(11%)과 미남배우 장동건(11%)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자타가 공인하는 `개나리 총각'으로 선정됐다.
여자 연예인부문에서는 최진실(22%)이 `청순미인' 최지우(15%)와 원숙미를 자랑하는 김미숙(6%) 등을 제치고 `진달래 처녀'의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남자부문에서는 최불암 유동근 한석규 차인표 박신양 등이, 여자부문에서는 김희선 박원숙 김지호 채시라 등이 봄에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MBC TV의 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의 최불암과 박원숙이 쟁쟁한 젊은 연예인들을 제치고 각각 4,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장 반듯해 보이는 남자 연예인'으로는 14%의 지지를 얻은 박상원이 1위에 올라, 주부들 사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동근 최불암 유인촌 한석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