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미디컴] 홈비디오 사업 진출
기사입력 1998년 03월 31일 15시 20분
에스미디컴(대표 김동성)이 `키노키즈'(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들)라는 브랜드명으로 국내 홈비디오 사업에 진출한다.
에스미디컴은 고가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직배사들과 차별화를 시도, 애니메이션 국내외 배급 및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위한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시네마플러스와 유통 협력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키노키즈 홈비디오는 앞으로 국내외에서 검증된 재미있고 유익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차별화된 판매유통 전략을 통해 매월 2∼3편씩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에스미디컴이 보유중인 애니메이션 편수는 총 60여편 320여시간 분량으로 이중 해외 애니메이션 관련 영화제 수상작 및 TV 방영작을 중심으로 선정해 금년중 20여편을 출시할 예정이다.
에스미디컴은 91년 설립된 애니메이션 및 방송프로그램 전문 제작 배급사로 현재 50여억원을 투자해 전세계 배급을 목표로 한 26부작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크로노 퀘스트'를 제작중이다.
한편 키노키즈가 4월 첫 출시작으로 내놓는 `꼬마마녀 노노'는 KBS 2TV를 통해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예쁜 악동인 노노가 마법의 빗자루 대신 진공청소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미래세계에서 온갖 소동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KBS 2TV와 만화전문채널 투니버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제작은 일본 NHK.
[강일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