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져리그흥미거리] 맥과이어 최다홈런 관심
기사입력 1998년 03월 31일 15시 08분
▲애틀랜타 마운드 `빅 4'의 성적＝매덕스 글래빈 스몰츠 니글의 연봉을 합한 액수는 2천975만달러（400억원）. 웬만한 팀의 연봉 총액보다 많은 돈을 챙긴 이들이 70승 이상을 합작해낼 것인지가 관심거리（작년은 총 68승）.
▲시즌 최다홈런 갱신＝마크 맥과이어는 시즌 도중 오클랜드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면서도 156경기에서 58홈런을 쳤다. 올해는 새 팀에 적응된 만큼 로저 매리스의 시즌 61홈런（61년） 돌파 여부를 지켜보는 일도 흥미거리다.
▲연속경기 출전기록＝오는 8월 25일이면 만 38세가 되는 볼티모어의 칼 립켄 주니어는 2천478 연속경기 출전중이다. 언제쯤 기록이 깨질지 시즌내내 주목거리다.
▲신생팀들의 성적＝메이저리그 창단 팀들은 대부분 첫해 하위권에 처졌다. 창단 2년전부터 전력 보강에 힘써왔던 애리조나와 탬파베이는 이런 징크스를 깰수 있을까.
▲이라부의 재기＝작년 5승 4패에 그친 양키스의 이라부는 올 스프링캠프에서 13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잘 나갔으나 오른쪽 팔꿈치 부상 재발이 우려돼 재기 여부는 반반.
▲1천만달러짜리 신인의 성적＝애리조나의 1루수 트레비스 리는 지난 97년 계약금만 1천만달러（140억원）를 받은 미국대표팀 출신의 거포. `최고몸값＝신인왕'의 등식을 성립할 수 있을까.
▲플로리다의 신기록＝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플로리다는 시즌 시작전 화제거리가 됐다. 선발 5명 가운데 1년 이상 선발로 뛰어본 선수는 아무도 없다. 에르난데스 헤리디아 메디나 미도우즈 루드윅 등은 모두 메이저리그 경력 1년 미만이거나 중간계투 출신.
▲포수 무실책 행진＝플로리다 포수 찰스 존슨은 작년 124경기에서 단 한 개의 실책도 없었다. 올해 기록연장을 얼마나 이어갈지 주목된다.
▲`쿠바 열풍'＝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뛸 쿠바출신 선수들은 플로리다 리반 에르난데스와 그의 형 올랜도（뉴욕 양키스）, 탬파베이의 투수 롤랜도 아로호, 뉴욕 메츠 유격수 레이 오도네스, 오클랜드 투수 에이리얼 프라이에토,
샌프란시스코 투수 오스왈도 페르난데스 등 6명. 도미니카（58） 푸에르토리코（28） 베네수엘라（20） 캐나다 멕시코（이상 8명）에 이어 6번째의 외국인 군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