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핫라인] 신사참배 불참 나고야돔서 훈련
기사입력 1998년 03월 30일 14시 10분
○…주니치 선동열과 이종범이 30일 오전 10시부터 주니치 전 선수단이 나고야시내 아쓰다진구에서 가진 신사 참배에 불참했다.
매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일본 구단은 신사를 찾아 참배를 하는데 `한국인' 선동열은 지난 96년이후 3년째 신사 참배에 불참해 왔고, 이종범도 당연히 참석하지 않았다.
선동열과 이종범은 오전 11시부터 나고야돔에서 훈련을 마친 뒤 오후 5시부터는 주니치신문 본사에서 주최하는 격려회에 참석했다.
○…요미우리 조성민의 올시즌 1군 등록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왼손 힐만이 지난 29일 시범경기 마지막 게임인 도쿄돔 세이부전에서 1이닝을 던졌다.
4타자를 맞아 7개의 공을 던져 4구 1개를 내주고 무실점 했다.
일본 야구전문가들은 빠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힐만의 행보가 관심을 끄는 것은 개막 1군 등록이 결정된 조성민의 향후 1군 계속 잔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나고야＝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