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시범경기]해태-롯데전...마해영 투런...
기사입력 1998년 03월 30일 04시 14분
양팀 선발은 9년 연속 두자리 승수의 이강철（해태）과 마무리서 올시즌 선발로 돌아선 문동환（롯데）.
이강철은 4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로 4구 2개만 내주며 무안타, 3탈삼진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 시속 145㎞를 뿌리며 3회까지 1안타만 허용한 문동환은 4회 1사 1루서 5번 박재용 6번 이경복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4이닝 3안타 4탈삼진 1실점의 좋은 내용.
6회까지 무안타의 수모를 겪던 롯데는 이강철과 좌완 오철민이 빠지자 어렵게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롯데는 0_2로 뒤진 7회 2사서 3번 박정태가 3번째 투수 이병석을 상대로 첫안타를 뽑아낸 뒤 4번 마해영이 125@짜리 중월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린 것이 전부였다.
9회 마무리로 나선 해태 임창용은 3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내며 올시즌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2대2 무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