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쇼트트랙 팀선수권] 남녀 결승 진출
기사입력 1998년 03월 29일 16시 20분
한국 남녀대표팀이 세계쇼트트랙 팀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벌어진 아시아 태평양조 경기서 남자팀이 1위, 여자팀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 결승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중국 일본 캐나다 미국 등 5개 팀과 함께 예선을 치른 남자팀은 채지훈 김동성 이준환 트리오가 맹활약, 총점 55점을 얻어 46점의 중국과 35점의 일본을 누르고 조 1위를 기록했다.
또 여자팀은 역시 같은 국가들과 치른 경기에서 전이경과 최민경이 선전, 45점을 기록해 55점의 중국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도 남녀 모두 500m에서 중국에 뒤졌다.
결승전은 30일 새벽에 벌어지는데 남자팀은 중국, 이탈리아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여자는 중국과 2파전이 점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