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윤] '4년만에 성인되어 돌아왔어요'
기사입력 1998년 03월 29일 15시 38분
`눈이 큰 탤런트' 양세윤(23)이 4년만에 안방으로 돌아온다.
KBS 1TV 아침드라마 `모정의 강'의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되는 `너와 나의 노래'가 컴백 무대. 음정희와 염정아를 축으로 복잡 미묘한 두 여인의 운명 곡선을 그려가는 드라마로 그녀의 역은 염정아의 1년 후배인 배경순.
고교 2학년부터 26세까지를 연기하는데 영화배우를 꿈꾸는 천방지축인 사고뭉치 처녀다.
지난 85년 MBC TV의 `갯마을'을 시작으로 KBS `맥랑시대' 등에 출연했던 그녀는 동국대에 입학한 뒤에도 계속 아역 제의만 받았다고.
올해 연극영화과 4학년인 그녀는 `너와 나의 노래'에서 성인역으로 캐스팅 제의가 오자, 허리까지 길렀던 머리부터 잘랐다.
`용의 눈물'의 안연홍, `남자셋 여자셋'의 홍경인이 대학 동기인 양세윤은 "성인 연기로는 신인이나 다름없는 만큼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내보인다.
[이유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