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핫라인] 다이에전 40개피칭 오른쪽손가락 피멍
기사입력 1998년 03월 26일 15시 14분
○…주니치 선동열의 오른쪽 두번째 손가락에 피멍이 들었다.
계속된 불펜피칭과 지난 25일 나고야돔 다이에전에서 40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
주무기 직구를 던질 때 두번째와 가운데 손가락을 꼿꼿이 세워 찍어 잡고 던지는 선동열은 손가락 피부가 상하는 경우가 많다.
선동열은 경기후 손가락 얼음찜질로 다음 등판에 대비.
선동열은 "한국에서와 같이 물집이 생겨 껍질이 벗겨지면 공을 던지기 힘들지만 멍이 들어 아픈 것은 공이 손가락에 채기 시작했다는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선동열은 28, 29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오릭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마무리로 1이닝씩만 던진다.
올시즌 첫 연투여서 당초 계획보다 이닝수를 줄인 것.
○…주니치 선동열과 이종범은 경기가 없는 26일 오후 2시부터 나고야돔에서 훈련했다.
훈련이 끝난 뒤 이종범은 나고야시내 메이테츠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주니치신문 본사주최의 `드래곤스 격려회'에 참석했다.
한편 선동열은 아들 민우, 딸 민정을 데리고 외식.
○…일본에서 활약중인 가수 강수지가 27일 나고야의 중부일본방송（CBC） 주말 프로그램 녹화차 나고야에 온다.
선동열은 29일 열리는 후원회 준비모임의 간사인 야마모토 준씨의 요청으로 행사의 축가를 부탁하기 위해 27일 강수지를 만난다.
[나고야＝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