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비듬 심하면 '조기 남성형 탈모증' 의심
기사입력 1998년 03월 26일 15시 13분
머리가 깨끗하다고 해서 반드시 비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까지 밝혀진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듬이 생기는 것은 `피티로스포룸'이라는 효모균의 과대번식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균은 고온다습한 기후, 몸에 조이는 옷, 부신피질호르몬제 투여 등 외부 원인과 땀이나 스트레스, 당뇨병 등 내부요인으로 증가되고 때로는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듬 증상이 더 심해지면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병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조기 남성형 탈모증'이 될 수도 있다.
일단 지루성 피부염에 걸리면 케노코나졸 샴푸, 피부연화제나 타르함유 샴푸, 올리브유 같은 식물유를 사용하는 게 좋으며 무엇보다도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예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