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틱컨페션3] 감성적 성표현 영상미 탁월
기사입력 1998년 03월 26일 15시 13분
`에로틱 컨페션 3'은 미국의 쿠시널락사가 제작한 에로영화. 원제 Erotic Confessions.
재클린이라는 여류작가 앞으로 보내진 수많은 독자들의 경험을 편지로 소개하는 형식의 옴니버스 영화다. 지난해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1, 2편의 후속편으로 선보인 세번째 작품.
독자들의 진솔하고 솔직한 섹스경험에 대해 주인공 역의 작가는 최소한의 표현도 가감없이 그대로 영상예술로 표출해낸다.
메가폰을 잡은 피터 게팅스 번치는 잘만 킹과 어깨를 겨룰만한 감성적인 성 표현기법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 매 편마다 색다른 경험에 의한 각기 다른 소재를 에로틱이라는 하나의 주제속에 묶어내고 있다.
대담하면서도 격정적인 정사신이 주를 이루지만 빼어난 영상처리와 함께 전혀 추하거나 거부감없이 야릇한 느낌으로 빠져들게 하는 고급스런 에로틱 영화로 꼽힌다.
`더 어드레스' `더 워크아웃' `엘리베이션' 등 5개의 짧은 사랑 체험 내용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었다. 주연 아바 파비앤, 모건 대니. 유호프러덕션 4월2일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