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월드컵] 홍콩전 퇴장당한 최영일 출전 안해
기사입력 1998년 03월 25일 15시 22분
○…월드컵축구팀의 맏형 최영일（31．DF）이 오는 4월1일 잠실 한－일전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영일은 지난 7일 일본에서 벌어진 다이너스티컵 홍콩전서 후반 초반 과격한 플레이로 퇴장당했는데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이후 첫 공식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된 것.
퇴장당한 홍콩전 이후 FIFA 공식대회 첫경기는 98프랑스월드컵인데 규정대로라면 최영일은 본선 E조 1차전인 멕시코전에 뛸 수 없다.
하지만 AFC（아시아축구연맹）는 최영일의 출전제한을 월드컵 본선까지 잇지 않고 친선경기에서 해소할 수 있다며 `4월1일 한_일전에서 최영일이 뛰지않으면 출전제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오는 4월1일 한－일전 하프타임때 남성 8인조 댄스그룹 `OPPA'가 공연한다.
`OPPA'는 최근 국내 최초로 반전과 평화를 주제로 한 `애국심'을 발표한바 있다.
○…24일 오후 훈련도중 이상윤과 부딪쳐 앞니 2개가 크게 흔들리는 부상을 입은 고종수는 오는 4월1일 한－일전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듯.
부상직후 치과에서 앞니 2개를 모두 제자리에 고정시킨 고종수는 한달후 신경치료만 받으면 완치된다는 의사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한편 차범근 감독은 "최근 고종수의 컨디션이 좋아 보였는데 갑자기 다쳐 안타까웠다"면서 "큰 부상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복귀후 최용수와 처음으로 함께 훈련한 맞춘 황선홍은 "같은 방을 쓰면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하고 "최용수와 비교적 호흡이 잘맞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