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신입생 72% 중-고교때 음주경험
기사입력 1998년 03월 25일 15시 22분
대학 신입생의 대부분은 중－고교 시절 음주 경험이 있으며 대학에 입학해서도 의미없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 관동대학교 신문사가 98학년도 신입생 194명（남학생 119명, 여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내기의 음주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6.4％가 술을 마셔 본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39％는 고등학교 때, 33.2％는 중학교 때부터 술을 마셨다고 응답했다.
또 90.7％가 대학 입학후 술자리에 참석한 경험이 있으며 주로 학과행사（34.1％）, 선후배간의 만남（32.4％）에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술을 마시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의지로 술이 좋아서'（59.1％）, `다른 사람이 마시니 어쩔 수 없이 따라서'（10.8％） 등을 들었으며 절반 이상이 `그날 분위기나 몸상태에 따라'（54.6％） 음주량을 조절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