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추나안마 요법,성기능 장애에 효과
기사입력 1998년 03월 25일 15시 22분
한방에서는 갑자기 불상사를 당하거나 뜻하지 않는 일에 부딪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을 갖게 되면 임포텐츠의 원인이 된다고 본다.
기가 놀라 밑으로 함몰되면서 느껴지는 증상인데 놀람과 두려움으로 신장이 상하기 쉽다.갑자기 놀라면 음경이 수축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잘 자지 못하며 마음이나 정서가 억눌려 답답한 증세가 나타난다.
이때 맥은 가늘고 힘이 없으며 이같은 증상은 평소 겁이 많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신장은 정기를 간직하고 생성의 근본이되며 원기의 뿌리가 되는 기관이다.
신장을 보하고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안심정지환' 등 한약과 함께 추나안마 요법을 해주면 발기부전,전립선염 등 성기능 장애를 예방,치료할 수 있다.
①엉치뼈의 끝부분인 꼬리뼈에서 척추를 타고 머리 뒤 돌출된 뼈까지 마사지를 해주고 치골에서 목젖까지 마사지를 하되 특히 배꼽에서부터 치골까지 집중적으로 마사지를 하면 좋다.마사지는 피부가 빨개지고 열이 날 때까지 해야 한다.
②엄지발가락과 줄때 발가락이 만나는 지접에 오목하게 들어간 태층혈,삼음교(복사뼈 안쪽 위로 4~5cm),족삼리(무릎바깥쪽) 등을 엄지손가락으로 뻐근하게 통증을 느낄 때까지 10초 누른뒤 쉬었다가 다시 반복하기를 27회 한다.
③수화상제공 기공요법을 시행한다.아침과 저녁 잠자리에서 하는 방법으로 먼저 반듯하게 누운 다음 두다리를 쭉 편다.두손을 자연스럽게 허벅지 양쪽에 붙이고 호흡을 가다듬어 마음을 가라앉힌다.
호흡을 할 때에는 발꿈치를 아래로 뻗어 발가락과 발바닥을 머리쪽으로 당기며 두손은 주먹을 쥐고 가운뎃손가락 끝을 손바닥에 댄다.
이때 배는 불룩하게 내민다.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는 것을 1회로 하고 8회 반복한뒤 두손으로 단전을 감싸면서 정신을 집중시킨다.
이같은 수련을 계속하면 발기불능,전립선염 등 성기능 장애에 매우 효과적이다.
[김재우한의원 원장] (02-548-9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