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박사] 토너먼트 입장수입 분배 어떻게하나?
기사입력 1998년 03월 24일 15시 21분
_프로야구 사상 첫 토너먼트 대회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린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우승팀은 3천만원, 준우승팀은 1천만원,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두팀은 각각 500만원씩 상금을 받는다고 하는데 입장 수입의 분배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박찬국．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기본적으로 포스트 시즌의 입장 수입 분배 방식을 적용합니다.
따라서 필요 경비를 제외한 금액의 50％는 우승팀, 25％는 준우승팀의 몫입니다. 나머지 금액은 포스트 시즌과 달리 3, 4위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두팀이 12.5％씩 차지합니다.
결국 1차전에서 탈락하는 4개팀은 단 한푼도 챙길 수 없게 됩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원정 비용를 지급하지 않은 만큼 지방팀은 1차전에서 패하면 40여명의 선수단에 들어가는 원정경비（1박 기준） 400만원 정도를 그냥 날리는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