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나이트] 담배와 그일의 공통점
기사입력 1998년 03월 24일 15시 21분
그동안 여러가지 흡연폐해 경고 문구가 있었다.
대표적인 금연촉구 경구(警句)는 `담배는 폐암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는 `아해들이 담배를 피우면 뼈가 녹고 임산부가 흡연을 하면 기형아 출산 가능성도 있습니다'였다.
그러나 이런 경고를 비웃기라도 하듯 흡연인구는 좀처럼 줄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이 충격적인 경구에는 화들짝 놀랄 애연가들이 많으리라 본다.
`담배는 남자의 거시기(陰莖)를 줄인다！'
문제는 진짜로 담배가 남자의 대포를 박격포 내지는 소총화시켜 버리느냐에 있다.
거기에 대한 학설은 에로－가 아닌 전문가가 뒷받침한다.
전남대 의과대학 박광성 박사의 연구결과. `하루 한갑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경우 거시기 길이가 비흡연자에 비해 확연히 짧아진다는 사실이 임상통계에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은 남성길이가 평균 2.5㎜가 짧아진단다.
이 얘길 듣고 한 사내가 하는 수없이 장가를 들어야겠노라 한다.
그동안 결혼생활을 담배로 대신했다는 야그인데 그렇다면 담배와 SEX(色事)는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맞다. 담배와 SEX는 똑같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니 서로 대신할 수 있는 것이다.
1. 처음에는 길지만 나중에는 짧아진다.
2. 입에 댈수록 기분이 좋다.
3. 피우고 바로 또 피워도 되지만 기분이 잘 나지 않는다.
4. 성인들이 하는 것이 원칙이나 간혹 이르게 하는 수도 있다.
5. 숨어서 몰래 하는 맛이 더 짜릿하다.
6. 임신 중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7. 여러 가지 기교(테크닉)를 부릴 수 있다.
8. 잠도 안자고 하면 그 때는 좋지만 다음 날이면 머리가 띵하다.
9. 가끔씩 다른 종류를 맛 보면 새로운 기분이 든다.
10. 자칫 불장난이 될 수도 있으니 늘 불조심(?)을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