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소프트 시네마 컬렉션
기사입력 1998년 03월 19일 15시 26분
소프트시네마컬렉션
영화 `접속'에서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마지막 장면에 흐르던 음악은? 바흐의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음악수첩' 중 `미뉴엣 3, 4번'.
최근 영화 13편에 사용된 클래식 13곡을 담았다.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올리브 나무 사이로),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광란의 장면'(제5원소), 코다이의 `무반주 첼로소나타'(퐁네프의 연인들) 등이 수록돼 있다.[에라토]
주말의 명화
이제 고전이 된 영화 주제곡을 모아놓은 음반. `엑소더스', `벤허', `스타워즈', `미션', `시네마천국' 등 19곡이 실려 있다.
보스턴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대부분. 헨리 맨시니의 `시네마 이탈리아노'에서 발췌한 곡도 있다. `바그다드 카페', `흑인 오르페'는 스톨츠만의 클라리넷 선율로 들을 수 있다.[BMG]
`사계'
`총알 탄 사계'.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연주되는 비발디의 `사계'를 완전히 재해석한 음반. 총알이 바이올린을 뚫고 지나가는 표지부터 파격적이다.
연주단체는 `조화로운 정원'이란 뜻의 `일 지아르디노 아르모니코'. 이탈리아 첫 정격연주 실내악단으로 이들이 94년 발표한 것이다. 제작사인 워너뮤직 코리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음반으로 바꿔주겠다고 할 만큼 `튀는' 연주다.[텔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