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품전] 선사시대 토기등 500여점 출품
기사입력 1998년 03월 19일 15시 26분
`새시대 새봄맞이 새가격！'을 내세운 대규모 고미술전시 `다보성 고미술품전'이 서울 예술의 전당 맞은편 다보성고미술전시관(대표 김종춘)에서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린다.
IMF한파에서 고미술품도 가격조정이 예외가 아님을 시사하는 이 전시에는 도자기 270점, 토기 60점, 철물 30점, 목기 60점, 서화가 100점 등 500여점이 출품된다.
선사시대의 토기항아리에서부터 삼국시대 장신구류, 고려 비색상감청자, 조선시대 도자인형, 그림과 소반, 약장, 목기류 등 10만원대에서 고가품까지 다채롭다. 특히 조선시대 `곽분양행락도 10폭병풍'을 비롯, 드물게 뚜껑이 있는 높이 77㎝의 선사시대 토기항아리, 고려시대 청자철화퇴화문약주전자－청자연판문백퇴화다완, 조선전기 분청사기박지모란문편병－분청사기철화삼엽문장군 등이 돋보인다.
수익금 일부는 지난 전시회때처럼 후원자 성원이 줄어들어 고통받는 불우청소년 후원성금으로 기탁될 예정. (02)581－5600
[이화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