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지나친 땀은 임포텐츠 전조
기사입력 1998년 03월 18일 16시 01분
땀을 지나치게 흘리면 원기가 부족해져 임포텐츠가 나타난다.별로 덥지도 않은데 음식을 먹으면서 땀을 지나치게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건강한 사람이 땀을 흘리는 것이 무조건 나쁜 징조는 아니라는 이야기다.땀을 흘려서 오히려 좋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땀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한가지는 생리적인 땀으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흘리는 땀이고,또 한가지는 병적인 땀으로 병에 걸리거나 허약해 졌을때 흘리는 땀을 말한다.
이를 한의학에선 자한과 도한으로 구분한다. 자한은 음양의 기운중 양기가 허약해서 흘리는 땀이며,도한은 반대로 음기가 허양해졌을때 흘리는 땀이다.
자한은 주로 낮시간에,도한은 밤에 잘때 흘린다. 이런 땀도 체질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떤이들은 괜찮고 어떤이에겐 질병의 발병을 알리는 위험 신호다.
태음인은 체질적으로 땀을 적당히 흘려야 건강하며,소음인은 땀을 흘리는 자체가 큰 병일 수 있다. 또 소음인은 보통 원기가 허해졌을 때 땀을 많이 흘리는데 땀을 흘리는 부위에 따라 원인을 알 수 있다.
밤에 잠잘 때 나는 땀은 음기가 흐르는 것인데 특히 다리쪽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은 내분비 호르몬 부조화 때문이다.또 더운 기운을 느끼면서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것도 갱년기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병적인 땀이다.
또 고환에만 나는 낭습증도 음경의 기 흐름이 막혀 나는 것으로 발기불능이 원인이 될 수 있다.지나친 땀은 양기부족과 음기부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해야 임포텐츠를 예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소음인에게는 '보중익기탕'이나 '소건중탕'등이 좋고, 태음인에게는 '열다한소탕'이나 '태음조위탕','청심연자탕'등의 처방이 좋다.
또 소양인이 '독활지황탕'을 복용하면 임포텐츠를 예방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