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올6개 대회서 7만6천100달러 상금 '효자'
기사입력 1998년 03월 18일 15시 17분
한국 배드민턴이 올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리며 '외화벌이 효자종목'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해 국제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총 7만6천100달러(약 1억600만원).
지난 14일 끝난 전영오픈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하며 3만2천달러를 벌어들인 것을 비롯, 모두 6개 대회에서 '저인망'으로 달러를 긁어모았다.
이중 개인전 상금은 7만1천300달러이며 단체전 상금은 4천800달러.
개인전중에서도 남자복식에서 가장 많은 2만4천450달러를 획득했으며 혼합복식이 2만1천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은 복식에서만 개인전 총상금의 83.1％에 해당하는 5만9천225달러를 벌어들여 '복식강국'임을 입증했다.
개인별로는 김동문(삼성전기)과 세계최강의 혼합복식조로 활약하고 있는 라경민(한체대)이 여자복식의 상금을 합해 1만6천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김동문은 1만2천300달러로 2위, 남자복식의 강자 이동수는 9천500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조석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