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美서 개그콘서트 외화벌이 앞장
기사입력 1998년 03월 18일 15시 17분
"어려운 IMF 시대, 1달러라도 외국돈을 벌면 그게 바로 애국하는 길 아니겠어요?"
`땡이 아저씨' 김종석이 미국공연을 떠나면서 `애국 연예인임'을 강조해 눈길.
김종석은 오는 19, 20일 이틀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솔 스탠드홀에서 `교민을 위한 신춘맞이 개그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김종석이 `교포어린이 모국알리기' 행사에 참여했다가 출연을 약속한 것으로 당시 8천 달러에 계약을 했다.
"연예인중 유일하게 두배의 환차익을 본 행운아이기도 하죠. 외화벌이 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디든 달려갈 용의가 있습니다."
김종석은 오는 12월27일에도 덴버에서 열리는 `교포어린이 모국알리기' 행사를 겸한 7천달러 짜리 공연무대의 MC를 맡기로 이미 약속해놓은 상태다.
5년째 EBS `딩동댕 유치원'(연출 정현숙)을 진행하며 어린이팬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그는 다음달 5일엔 과천 서울랜드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아롱다롱 생일축하쇼'를 직접 펼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