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대 노인 키우던 도사견에 물려 중태
기사입력 1998년 03월 17일 14시 42분
■…도사견 주인이 자기가 키우던 개에 물려 중태.
17일 오전 3시1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신갈리 도모씨（76） 집에서 키우던 5년생 도사견이 주인 도씨의 목과 팔 등을 물어 중태에 빠뜨렸다.
개는 철망으로 만들어진 1.3m 높이 우리를 뛰어 넘어 밖으로 나온 뒤 도씨를 물어 실신시키고 인근 마을로 도주.
경찰은 주민의 신고에 따라 오전 5시쯤 마을을 헤매던 도사견을 권총 5발과 카빈총 4발을 쏴 사살했으며 도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