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덩크슛
기사입력 1998년 03월 17일 02시 12분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양－나래전을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나래 농구단 이원흥 단장은 항간에 떠돌고 있는 최명룡 감독 경질설과 관련, "일고의 가치도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
이원흥 단장은 "감독 경질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검토해본 사실조차 없다"면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사령탑 교체를 논의할 수 있겠느냐"고 잘라 말했다.
○…동양과 나래의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4차전이 벌어진 16일 대구 실내체육관에 박 한 고려대 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
프로농구 지방경기 관전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박 한 부위원장은 "동양엔 김병철 전희철, 나래엔 정인교 주희정 강병수 등 고려대 출신 선수들이 많아 성원차 내려왔다"고 말했다.
○…동양 외국인 가드 키이스 그레이가 나래전 1쿼터서 남은 시간을 착각, 어이없는 슛을 던지는 해프닝을 연출.
1쿼터 8분26초 그레이는 종료까지 1초가 남은 것으로 착각, 하프라인 부근에서 갑작스레 15@도 넘는 롱슛을 시도, 관중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