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3호골 쐈다' IMG와 매니저 계약추진
기사입력 1998년 03월 15일 15시 45분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RC 스트라스부르의 서정원은 14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렌과의 경기서 소속팀이 2－1로 앞서있던 후반 34분 3번째 골을 성공시켜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서정원은 이로써 지난 1월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한 후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는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날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서정원은 20@를 치고들어가다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16@ 지점에서 오른발 강슛, 그물을 갈라 1만5천여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스트라스부르는 이날 경기결과 7승8무14패로 승점 29를 마크, 꼴찌인 18위에서 14위로 뛰어올라 2부리그 탈락위기를 모면했다.
서정원은 오는 28일 옥세르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한 뒤 30일 귀국, 4월1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본과의 2002년 월드컵공동개최기념 한－일친선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