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타 재즈 9연승 질주
기사입력 1998년 03월 15일 15시 45분
【유타＝외신종합】 `우편 배달부' 칼 말론이 이끈 유타 재즈가 약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꺾고 올시즌 팀 최다인 9연승을 달렸다.
유타는 14일（한국시간） 벌어진 97∼98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말론（30득점, 9리바운드）이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은데 힘입어 밴쿠버를 110대101로 제압했다.
이로써 유타는 최근 17경기에서 16승을 거두며 미드웨스트디비전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3.5게임차로 따돌렸다.
밴쿠버는 브라이언트 리브스（23득점）가 분전했으나 원정경기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홈경기서 데일 데이비스（16득점）의 후반 맹활약으로 주전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밀워키 벅스를 96대76으로 난타했다.
릭 스미츠（20득점, 11리바운드）와 레지 밀러（15득점）가 뒤를 받친 인디애나는 센트럴디비전 선두 시카고 불스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또 글렌 라이스가 24점을 퍼부은 샬럿 호네츠는 원정경기서 올랜도 매직을 100대82로 완파, 10연승 가도를 달렸다.
한편 2년생 앨런 아이버슨이 올시즌 최고인 34점을 작렬시킨 필라델피아 76ers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07대86으로 물리쳤다.
